GS칼텍스, 서울 7개 주유소서 100kW 전기차 충전기 운영

다음달 수도권·광역시 6곳에서도 서비스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19/05/28 15:26    수정: 2019/05/28 15:44

GS칼텍스가 28일 서울 지역 7개 주유소에서 100킬로와트(kW)급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제공되는 서울 지역 GS칼텍스 주유소는 ▲도봉(도봉구) ▲세창(성북구) ▲청량리(동대문구) ▲구의스타(광진구) ▲초동(중구) ▲가든파이브(송파구) ▲스마트위례(송파구) 등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충전 접근성이 좋아진 것뿐만 아니라 기존 50kW급 이하 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며 "간단한 정비와 세차서비스 등도 이용 가능해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하홍식 상무가 서울 송파구 위례스마트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수도권(경기 부천·고양·의정부)과 부산·광주·울산 등 주요 광역시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서울 송파구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LG전자·그린카·시그넷이브이·소프트베리와 함께 '전기차 이용환경 개선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전반적인 운영을 수행하고, LG전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종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28일 전기차 생태계 구축 MOU를 체결한 뒤 GS칼텍스를 비롯한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시그넷이브이는 충전기 공동개발을 통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소프트베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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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는 전기차 셰어링(공유) 활성화로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며,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들과 언제든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며 "GS칼텍스가 사무국으로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전기차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 연결하면서 전기차 생태계 연합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