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5G RF 중계기’ 개발

5G 음영지역에 설치돼 커버리지 확대…망 연동 성공으로 즉시 상용화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9/05/29 11:13

KT(대표 황창규)가 국내 중소 협력사와 함께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5G RF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RF 중계기는 소형 빌딩, 지하 주차장 등 5G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기 힘든 소규모 인빌딩 음영 지역에 설치돼 5G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새롭게 개발한 5G RF 중계기는 5G 신호 중계를 위한 디지털 신호 처리와 중계 신호 송수신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지국 동기 추출 기능을 하나의 통합 디지털 보드에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확보 및 5G 커버리지 조기 확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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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구원들이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3.5GHz 주파수대역 5G RF 중계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5G RF 중계기는 커버리지 확장성과 고품질의 5G 무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안정도, 최대 출력, 전파지연 등 주요 중계기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현재 구축된 KT 5G 기지국 및 단말과의 연동 시험도 완료됐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이번 5G RF 중계기 개발은 KT가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T는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