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교육 전문 업체인 ㈜와이즈교육과 ‘한국형 AI 창의융합인재교육 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서구 와이즈교육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AI기획담당 박재철 상무, 와이즈교육 황규동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단계별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사 육성용 AI 콘텐츠 개발 ▲한국형 AI 창의융합인재교육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와이즈교육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구축할 예정인 ‘와이즈코딩 러닝센터’에 AI 강의 커리큘럼을 개설할 예정이다.
AI 교육 프로그램에는 KT의 ‘AI 메이커스 키트(MAKERS KIT)’가 사용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KT는 일반적인 코딩 능력이 있으면 AI 음성인식 단말을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모듈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출시했다. KT는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해 여러 대학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AI 메이커스 키트를 포함한 ‘KT AI 에듀팩’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AI 에듀팩은 ‘AI 메이커스 키트’를 수준별로 익힐 수 있도록 ▲코딩 교육 교재 ▲로봇이나 무선조종자동차 부품 ▲초소형 저가 컴퓨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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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월에는 AI 에듀팩의 콘텐츠와 연동되는 ‘AI 블록코딩 홈페이지’와 교재도 공개할 계획이다. AI 블록코딩 홈페이지는 코딩을 블록 쌓기처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 포함된 교육 홈페이지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KT가 준비한 AI 인재 양성 교육에 와이즈교육을 첫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에듀팩과 AI 블록코딩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국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