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검은사막의 빈자리를 새로운 신작으로 채운다.
카카오게임즈표 새 신작이 검은사막 서비스 종료에 따른 매출 빈자리를 채워주고 추가 성장을 견인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16일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작 PC 게임 패스오브엑자일에 이어 에어의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각각 정식 출시 전 사전 테스트와 첫 비공개 테스트다.
우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오브엑자일은 세계 3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기 PC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톱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같은해 12월 출시된 확장팩 출시 첫 3주간 접속자 2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디아블로2 등을 즐겨한 성인 이용자들의 관심이 크다. 핵앤슬래시(몰이사냥)와 하드코어한 콘텐츠, 매번 콘텐츠가 달라지는 시즌제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패스오브엑자일의 한국 버전은 기존 글로벌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와 판매 정책을 유지하지만, 향후 PC방 혜택 등은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성인만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다음 달 8일 해당 게임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게임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에 앞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때 공개돼 주목을 받았던 PC 게임 에어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크래프톤(구 블루홀)이 개발 중인 에어는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MMORPG 장르다. 지상과 공중에서 벌이는 양 진영(벌핀 대 온타리)간 대규모 전쟁(RVR), 비행선과 마갑기 활용 전투 등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가 장점이다.
또한 유물, 룬스크롤, 전술 전환으로 완성되는 전략 전투,거주지 중심의 생활 콘텐츠 등 기본기까지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에어 첫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성인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할 수 있다.
지켜봐아할 부분은 2종의 PC 게임 신작이 검은사막이 떠난 자리를 잘 채워줄 수 있을지다. 검은사막의 서비스는 계약 종료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맡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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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측이 그동안 검은사막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PC게임 서비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신작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검은사막 다음 타자로 패스오브엑자일과 에어를 선택했다"며 "2분기 패스오브엑자일이 먼저 흥행 축포를 쏘아올릴 경우 국내 검은사막의 빈자리는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