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게임 시장, PC-모바일 신작 뜬다

페리아연대기 테스트부터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출시까지

디지털경제입력 :2019/05/03 10:58    수정: 2019/05/03 11:27

5월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이는 PC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이 동시에 공개된다. 미리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테스트부터 정식 출시까지 다양하다.

국내 PC 및 모바일 게임 시장은 특정 게임이 오랜 시간 인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를 앞둔 신작들이 인기 상위권에 새로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이 신작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페리아연대기.

우선 PC 게임 가뭄 속에 신작 2종이 모습을 드러낸다. 넥슨코리아는 페리아연대기, 카카오게임즈는 패스오브엑자일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페리아연대기는 넥슨 계열사인 띵소프트가 지난 2011년 공개 이후 약 8년간 준비하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나다.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첫 비공개 테스트로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게임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카툰 랜더링을 활용한 3D 그래픽, 이용자가 게임 속 지형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과 소환수를 이용한 전투를 강조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아직까지 게임 정식 서비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면 이르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패스오브엑자일.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개발한 핵앤슬래시 액션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출시 전 사전 테스트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6월 8일로 잠정 확정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핵앤슬래시 전투 기반의 본능적인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무한대에 달하는 캐릭터 능력 조합과 현존 액션RPG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오랜 시간 다듬어 온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해당 게임은 지난해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찾은 톱10 게임에 선정된 작품으로, 총 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 버전은 글로벌 버전과 과금 등 동일하지만, 튜토리얼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기대작도 이달 출시된다. 넷마블이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액션 RPG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주인공이다.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세계적인 인기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역대 정식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도한 일곱 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서비스 일정을 이르면 이달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일본 사전 에약자 수 400만 명을 돌파한 일곱 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 일본 현지서 흥행할 것이란 기대가 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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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는 마인로더가 개발한 모바일 RPG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판타지 세계관과 역사, 신화, 소설 속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 장르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베일에 가려졌던 PC 게임 페리아연대기와 디아블로풍 게임성으로 해외서 주목을 받은 팩스 오브 엑자일, 모바일 게임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기대작이 모습을 드러낸다"며 "신작들이 경쟁 대열에 합류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