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이 연결 기준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872억, 영업이익 32억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실적 부진은 일부 장비 선적 일정이 해당 장비를 주문한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 정책에 따라 2분기에 통합 선적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된 것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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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은 “1분기에 인식돼야 할 매출 일부가 2분기로 이월됐다”며 “이와 관련해 2018 회계연도부터 K-IFRS에 맞춰 회사는 기존의 진행률이 아닌 장비를 선적(인도)하는 시점에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2018년의 경우 기대와 달리 하반기에 해외 수주가 없었으나 올해 2분기부터 수주 및 다양한 장비 견적 요청을 받고 있다”며 “투자 분위기가 회복되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므로 실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포트폴리오 구축과 선제적 연구 개발,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