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7천개가 탈취되는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4천만 달러(약 468억원) 규모의 피해다.
7일(현지시간)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경 한 개 비트코인 핫월렛(인터넷이 연결된 지갑 계정)에서 이같은 해킹피해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8/07/05/lyk_rdBMdyxuvxxEvJDu.jpg)
창펑자오 CEO는 이번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 "해커가 대량의 사용자 API키와 이중보안인증(2FA)코드, 기타 정보를 확보했고 피싱을 포함해 다양한 해킹 기술을 사용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해커들이 여러개 계정을 가지고 잘 조율된 행위를 실행하기 위해 가정 적절한 시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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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 CEO는 또 "이번 해킹 사고로 분실한 비트코인은 '사용자 안전 자산 자금(SAFU)'에서 복구할 예정이라 직접적인 사용자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일주일간 추가적인 해킹 조사를 위해 모든 입출금 거래를 중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