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정부 시스템 반도체 육성책,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30일 정부가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에 대채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하여 3배 이상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중요도와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국내 전자산업의 생존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은 우리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협력적 연구개발은 시스템반도체의 생태계를 강화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팹리스의 시장진출을 위해 수요기업과의 협력 플랫폼 구축은 팹리스의 매출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로고. (사진=KSIA)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위한 전문펀드 조성을 통한 지원은 팹리스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력원”이라며 “계약학과, 전공트랙, 반도체전문대학교 설립 등 인재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들은 산업의 인재난을 해소하고, 창업을 위한 정책들은 산업의 생태계가 선순환구조로 활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협회는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제언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 자체의 노력으로 세계 1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는 관련 산업인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정부와 협력해 노력만 하면 충분히 지금의 취약한 경쟁력을 극복하고 세계 1등으로 갈 수 있다”며 “우리 산업계는 이번에 발표한 시스템반도체발전전략에 적극 환영하고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