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암호화폐 거래 준비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작으로 향후 확대"

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 파이낸셜(E*Trade Financial Corp)이 암호화폐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해당 증권사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E트레이드 파이낸셜이 자사의 플랫폼에서 고객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이 관계자는 회사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 (사진=위키미디어)

E트레이드 파이낸셜 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해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E트레이드 파이낸셜이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가장 큰 증권 증개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코인베이스와 같은 스타트업과 함께 경쟁적인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트레이드의 등장이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