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서비스 회사 리프트는 빈민들에게 인근 슈퍼마켓까지의 주행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일부 지역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앞서 리프트는 지난해 12월 워싱톤 DC 지역에서 비영리기관 '마사의 식탁'와 함께 관련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한 바 있다.
리프트와 마사의 식탁이 정한 범위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다. 작년 1월부터 6월까지 500개 가정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리프트가 워싱턴 DC에서의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적용 지역을 확장한 것이다.
리프트는 지역 농산물 마켓이나 식품을 기탁받아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푸드뱅크 등과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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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는 식자재 가게까지의 여정 비용을 2.5달러로 고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캐나다, 미국 내 15개 지역에 한해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발티모어, 아틀란타, 시카고, 워싱턴DC, 콜럼버스,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및 캐나다 오타와, 토론토 등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