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다음달 8일 개막

컨퍼런스 역대 최대 규모..GEAN 4차 총회도 진행

카테크입력 :2019/04/23 13:59    수정: 2019/04/23 14:19

‘전기차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제6회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라는 주제로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는 3D프린터로 제작한 전기차와 클래식 전기차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주모터스는 제주도기업관을 통해 내년부터 제주도에서 양산되는 2인승 도심형 전기차인 이탈리아 XEV사의 ‘LSEV’ 모델을 3D프린터로 제조하는 시연을 선보인다.

국내 전기차 R&D 전문기업 ‘이빛컴퍼니’는 팔이 없는 장애인들이 쉽게 운전할 수 있는 클래식카 개조 순수 전기차를 공개한다.

현대기아차에선 아이오닉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를 전시한다.

한국닛산에선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닛산 리프’의 2세대 모델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I-페이스(I-PACE)를 선보인다.

또 초소형 전기차인 쌔미시스코의 D2, 캠시스의 쎄보-C,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터 자동차의 마스터, SJ테크의 미아(MIA) 등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다.

전기버스 제작업체인 비야디(BYD)와 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제이제이모터스(JJ모터스), 디피코 등은 엑스포에서 시승과 홍보 부스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총 22개 컨퍼런스에 58개 세션이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중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중국 전기차 100인회(China EV 100),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일 EV포럼, 블록체인과 전기차 포럼은 올해 처음 개최되며, 전기차 표준 / 자율주행포럼, 아시아태평양 전기화 국제학술대회(IEEE)도 열린다.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관람 위주가 아닌 고급 비즈니스 위주의 B2B(기업 간 거래) 올림픽, 비즈니스 엑스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B2B 상담 활성화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셔틀체험, 프랑스 나비야/언맨드 솔루션 자율주행차 시승시연, 재규어랜드로버 I-페이스 전기차 시승, 세미시스코캠시스마스타 초소형 전기차 시승과 함께

이번 엑스포에서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4차 총회와 EV포럼도 열린다. GEAN은 지난 3회 국제전기차엑스포 당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기오염괴 미세먼지 등을 대응하여 배출가스없는 전기자동차 보급촉진을 위하여 각 국 전기차협회가 참여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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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GEAN은 내년부터 강원도와 함께 ‘강원 글로벌 이모빌리티 포럼’도 공동 개최하게 된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위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일반 관람객 위주의 엑스포와 달리 전시 뿐만 아닌 전문 글로벌 컨퍼런스, B2B 기업상담,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승과 시연 체험 등 멀티형 엑스포 /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중국전기차100인회(ChinaEV100),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 아세안 10개국 등 글로벌 조직과 공조하는 B2B 엑스포, 비즈니스 엑스포로 전기차 대중화를 리딩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전기차 다보스포럼을 지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