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G스위트 사용자를 오피스365 서비스로 끌어들일 무기를 선보였다. G스위트를 쓰고 있는 사용자의 환경을 MS의 오피스365 서비스 기반으로 옮길 수 있게 해주는 마이그레이션 툴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19일 MS가 작년말 예고대로 구글 G스위트를 오피스365 환경으로 전환해 주는 마이그레이션 툴을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 Microsoft starts rolling out Google G Suite to Office 365 migration tools]
마이그레이션 툴을 소개한 MS 문서에 따르면 사용자는 오피스365 디렉토리 싱크로나이제이션(DirSync)을 설정하거나,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벗어나 메일유저(MailUsers) 항목을 수동으로 구성해야 한다.
마이그레이션 툴과 관련된 빈번한 질의응답(FAQ) 포스팅에서 MS의 '익스체인지 마이그레이션 팀'은 일반적인 용어, 마이그레이션 단계 등의 정보를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익스체인지 메일박스 리플리케이션 서비스(MRS)를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MRS는 익스체인지와 오피스365 영역의 수신함 가져오기, 내보내기, 옮기기, 복구 등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관련기사
- 구글, G스위트 가격 '인당 6달러'로 높여2019.04.22
- MS, 앱 아이콘 디자인 5년만에 개편2019.04.22
- MS, 링크드인 직원 1만4천명 오피스365 이전 사례 공개2019.04.22
- 구글, G메일에 기업용 앱 연동 공식 지원2019.04.22
MS의 설명에 따르면 사내 업무시스템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적용될 수 있게 될 때, 익스체인지 어드민 센터(EAC)의 '마이그레이션' 탭 안에 있는 G스위트(G메일) 마이그레이션 옵션을 사용하거나 '뉴마이그레이션배치' 커맨들릿용 G메일 파라미터 접근권한을 얻게 된다.
구글은 이미 MS의 익스체인지 사용자 환경을 G스위트로 바꾸는 마이그레이션 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관리자에게는 이미 마이그레이션 엔드포인트를 사용해 G스위트에서 IMAP 메일 계정의 수신함을 옮길 수단이 있긴 하지만, 이는 사용자의 연락처와 일정 항목까지 자동으로 옮겨주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