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대상 개최…지역채널 시상 확대

핫옴니채널-핫클립-우수지자체 시상분야 신설

방송/통신입력 :2019/04/18 16:50

우리동네 우리방송을 내세운 2019 케이블TV방송대상의 지역채널 작품상 대상은 서경방송의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 사천 다솔사’와 딜라이브 우리케이블TV의 ‘키즈솔로몬’이 꼽혔다.

지역채널 보도대상은 CMB광주방송의 ‘풀뿌리 의회 이것만은 뿌리뽑자’, 티브로드 대경방송의 ‘깜깜이 예산 의정운용공통경비 조례 제정해 공개해야’가 차지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케이블TV방송대상은 지역채널 시상 부문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유료방송 유일 시상식으로 국내 유료방송 업계 종사자와 정부, 언론, 학계, 국회 드 약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지역채널 특별상 핫옴니채널상은 CJ헬로 ‘지역연구소 G.Lab’, 티브로드의 ‘지역채널 모바일앱’, 현대HCN서초방송의 ‘HCN매거진 서초’와 ‘인사이드 서초’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연구소 G.Lab은 CJ헬로 지역채널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15만명 안팎의 팔로워를 모았다. 티브로드 지역채널 뫄일 앱은 국내 SO 최초 지역채널 전용앱으로 방송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HCN매거진서초와 인사이드서초는 각각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로 지역특화 케이블을 안내하는 옴니채널이다.

핫클립상도 올해 신설된 분야로 CJ헬로가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온라인 콘텐츠로 ‘투기냐 아니냐 목포시민에게 물었습니다’가 선정됐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과 관련, 7개의 콘텐츠가 일주일 간 3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역채널 시상과 함께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는 분야도 새로 신설된 상이다. 우수 지자체상에는 서울시 도봉구청, 서초구청, 부산기 기장군청이 꼽혔다.

도봉구청은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과 함께 가을 음악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선보였다. 서초구청은 현대HCN 서초방송이 주관방송사로 참여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을 지역축제로 만들었다. 기장군청은 CJ헬로 해운대기장방송과 함께 디지털케이블을 통한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인안심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지역채널 개인상에는 CMB의 양희승PD를 비롯해 박일국 기자, 김창현 감독, 김동현 기술감독, 김인자 상담사, 김태형 기사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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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파트너상은 서경방송과 산청군 등이 차지했다. 대부분이 산간 지역인 산청군에서 양측의 업무협약에 따라 인터넷 취약지역과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이밖에 PP작품상에는 tvN의 ‘미스터션샤인’이 드라마 대상과 VOD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