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박수형 기자> “케이블TV가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지방분권을 수행하는데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정부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TA쇼 컨퍼런스 발제자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케이블TV가 갖는 미디어 역할이 매우 크다는 뜻이다.
송재호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 혁신, 포용은 소통을 통해 지역주도로 실현해야 한다”면서 “케이블TV는 이미 전국 78개 권역에서 20년 넘게 지역밀착매체로서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별 지역혁신협의회와 지역혁신지원단 구축, 균형발전상생회의를 열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와 주민 등의 균형발전을 위한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케이블TV의 균형발전 정책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인식을 높이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 논의는 인구와 경제력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이에 따라 의료, 복지, 교육, 문화의 지역간 격차가 커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저출산, 저성장, 일자리 등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지역 자치 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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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을 특장점으로 내세우는 케이블TV와 국가균형발전정책이 맞닿아 있는 부분이 큰 이유다.
송재호 위원장은 이에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케이블TV의 역할은 매우 크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