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영 중국 북경자동차그룹(BAIC) 부회장 등 BAIC 주요 핵심 임원들이 다음달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 개막에 맞춰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업계에 따르면 장시영 부회장 뿐만 아니라 웨이강 북경자동차그룹 기획부 총재(북경자동차 국제부수출사 회장), 마 팡 리에 북경전기차(BJEV) 사장 등이 방한한다.
BAIC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EU5, EX5, EX3 등 주력 전기차들을 전시한다. 해당 차종들은 올해말 또는 내년초 국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시영 부회장은 EV 트렌드 코리아 2019 현장에서 BAIC 승용 전기차의 국내 시장 진출 목적과 향후 전망 등을 밝힐 전망이다.
BAIC는 지난 1월 국내에 저상전기버스 제작자 등록을 마친 이후, 승용 전기차 시장까지 도입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단형 전기차인 EU5는 회사 발표 기준으로 한번 충전에 최대 570km까지 주행 가능하고,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의 최대 출력은 160kW, 최대 토크는 160kW다. 시속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8초다. 배터리 용량은 60.2kWh다.
SUV 전기차 EX5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20km까지 갈 수 있고, 중국 현지에서는 바이두와 연동된 음성인식 시스템이 적용됐다. EX5보다 낮은 EX3 SUV 전기차는 최대 39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같은 수치는 회사 발표 수치로 향후 국내 인증 시 주행거리가 달라질 수 있다.
관련기사
- 기아차, 사람 감정 읽는 ‘하바니로’ 전기차 공개2019.04.18
- 8월까지 우체국 집배원 전기차 1천대 시범 도입2019.04.18
- "블록체인은 부산, 전기차는 제주...10개 신기술로 지역경제 발전 촉진"2019.04.18
- 씨티카 발표한 제네시스, 전기차 투트랙 전략 본격화2019.04.18
장시영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BAIC 부회장을 맡아왔다.
장 부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바이두와의 음성인식 시스템 협업에 나서는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