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표 20명, 국회 정무위원장과 간담회

역할과 인식에 대해 의견나눠

저축은행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국회 정무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저축은행에 대한 역할과 인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닥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정무위원장 외에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축은행대표 20명 등이 참석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일부 우려도 존재하는 만큼 고금리 대출을 지양하고 중금리 대출을 확대해 서민 부담을 경감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저축은행 대표와 국회 정무위원장 간담회.(사진=저축은행중앙회)

민병두 위원장은 이어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 대한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이 부실의 과거를 딛고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마지막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공공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저축은행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대표들은 "국회 차원에서도 저축은행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