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아이콘루프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간편로그인 및 이체 기능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SBI저축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SBI 간편인증'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개인 고유 비밀번호(PIN) 인증 및 지문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SBI간편인증은 인증서 발급 시 공인인증기관 대신 자체 SBI 블록체인 서버 노드 간 합의 서명을 거쳐 개인 고유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 정보를 저장한다. 이후 아이콘루프가 개발한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무결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BI 간편인증은 기존 인증서와 동일한 규격을 따라 시스템 간 연동 효과가 있었다는 게 양 사의 설명이다. 또 고객 필요에 따라 생체인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파이도(FIDO, Fast IDentity Online)인증 표준을 적용했다.
SBI저축은행과 아이콘루프는 로그인이나 간편 이체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공인인증서가 사용되는 영역을 대체해 공인인증서 관련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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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I저축은행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고객은 SBI 스마트뱅킹 앱 및 지점 방문을 통해 '사이다보통예금' 가입 후 간편인증 서비스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기존 사이다보통예금 고객은 간편인증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커피 교환권 200매(인당 1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