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하드웨어 개발자 마크 서니가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고 미국 기술 매체 와이어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서니는 PS5에 AMD의 7나노 공정으로 개발된 3세대 라이젠 CPU와 콘솔에 맞게 개량된 나비 GPU가 탑재될 것이라 말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어떤 콘솔도 구현하지 못했던 레이 트레이싱이 PS5에서 구현된다.
음향 효과도 강화된다. PS5에는 커스텀 3D 음향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마크 서니는 “PS3에서 PS4로 넘어올 때 음향효과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드웨어 지원을 통해 음향에 대한 경험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PS5에는 커스텀 SSD가 장착되어 로딩 속도도 비약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마크 서니는 설명했다. 와이어드의 보도에 따르면 PS4 프로와 PS5 개발킷에서 똑같이 스파이더맨을 구동했을 때 PS4에서는 로딩에 15초가 걸린 반면 PS5 개발킷에서는 0.8초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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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마크 서니는 PS5에서도 기존 콘솔과 마찬가지로 물리 디스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다운로드 콘텐츠 전용 기기로 변할 것이라는 기존의 루머에 답했다. 더불어 PS5에서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하위호환도 지원한다.
한편 PS5의 가격과 출시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