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가 유해 블루라이트를 획기적으로 줄인 디스플레이로 국제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는 7.3인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기술평가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용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는 전체 가시광선 중 유해하다고 알려진 415~455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 파장대 청색 광선의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7%까지 낮췄다. 기존 OLED 디스플레이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비중이 12% 수준에 달한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용 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LCD)는 18%에 이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의 유기재료 성능 개선을 통해 디지털 시네마 색표준인 DCI-P3를 100% 지키면서도 유해한 청색광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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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폴더블, 풀스크린 등 스마트폰의 폼팩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OLED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화질과 소비자의 눈 건강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탑재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역시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줄여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