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안면인식 기술을 미국 정부에 판매할지 여부에 대해 아마존 주주들이 투표에 들어간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씨넷은 아마존이 다음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의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레코그니션(Rekognition)’을 정부 기관에 판매하는 것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일부 직원과 주주, 시민단체, 국회의원 들은 정부에 레코그니션을 판매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레코그니션의 안면인식 결과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지난해 7월 레코그니션이 28명의 국회의원을 범죄자로 인식하는 오류를 보인 바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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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마존은 레코그니션이 공공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마존 이사회의 연례회의 문서에는 레코그니션이 2년 이상 서비스되는 동안 유해한 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용자들이 레코그니션을 잘못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기술을 금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명시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