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성장을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이 국내 신생 SaaS 기업 20개와 만남을 가졌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2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파트너십데이를 개최했다.
GSIP는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소 SWICT 기업의 SaaS 개발 및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국내 중소 ITSW 기업에 SaaS 개발사업화 지원과 클라우드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기회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GSIP사업에는 구글이 처음으로 선도기업으로 신청해 아마존, MS, 구글 등 세계 3대 클라우드기업이 국내 예비 SaaS기업 유치를 놓고 경쟁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데이는 클라우드 선도 업체로 선정된 KT, NBP, 구글, AWS, MS, 오라클, SAP, 사이보즈 등 8개 기업의 지원 내역 소개와 함께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SaaS 업체 20와의 현장면담이 진행됐다.
AWS의 김진아 매니저는 이전 GSIP 수행기업이이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SaaS서비스를 진행중임을 강조하며 GSIP수행기업에게 성공적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코리아 이정운 매니저는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등 구글이 자체 보유한 높은수준의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KT는 1천만 원 상당의 KT U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국내 공공, 금융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증을 받은 만큼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예비 SaaS기업들에게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NBP의 탁성범 부장은 “SaaS 개발 및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nbp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사의 강점을 소개했다.
무스마의 신성일 대표는 “파트너스데이 전에는 기존 협력관계인 AWS을 파트너로 선정하려 했으나 발표를 보니 좀더 고민해 볼 부분이 생겼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과 이우진과장은 “국내 유수 SaaS서비스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거인의 어깨 위 구름타기` 전략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국내 SaaS기업들이 빠르게 시장에 정착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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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다음주까지 GSIP수행기업과 선도기업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GSIP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aaS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이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기능을 필요한 만큼만 이용, 지불하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