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방탄소년단(BTS) 컴백으로 트래픽이 급증해 12일, 13일 이틀간 장애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보상 방안을 내놓았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멜론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이틀 동안 발생한 장애에 대해 사과를 하며 멜론 이용권 사용 기간이 2일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멜론 측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음원 발매에 따른 트래픽 증가량이 예상보다 많아 12일에 1시간 45분 가량의 장애가 발생했다"며 "13일에는 폭증하는 트래픽을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및 서버 보완 작업 중에 약 1시간 15분 가량의 장애가 추가 발생하게 됐다"며 장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멜론 이용권을 보유하신 모든 사용자의 사용 기간은 2일간 연장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용 기간 2일 연장은 13일 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멜론 이용권(정기결제 및 티켓 이용권)을 보유한 가입자에 해당된다.
정기결제 이용권의 결제 일자가 기존 일자에서 2일 추가되는 것이다. 만약 12일이 이용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가입자는 멜론 캐쉬 1천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관련기사
- 멜론오류…방탄소년단 트래픽 몰린 듯2019.04.13
- 멜론, SKT 빈틈 '할인'과 '카카오 시너지'로 방어2019.04.13
- 멜론과 이별 택한 SKT…자체 서비스 플로 띄운다2019.04.13
- 멜론·지니 음원가격 인상..."권리자 권익 향상 목적"2019.04.13
연장 적용 시점은 14일이며, 모바일이나 P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론 측은 "앞으로도 멜론 시스템 점검이나 대비를 철저히 해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