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에 맞춰 카카오가 운영하는 음원 플랫폼인 ‘멜론’이 먹통이 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12일 멜론은 오후 6시경부터 접속 문제가 발생했다. 멜론 오류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등으로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불안정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멜론을 실행하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상태를 확인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멜론 오류가 오래 지속되면서 검색 포털 실시간급상승 검색어에는 ‘멜론오류’, ‘멜론’, ‘멜론접속’ 등의 단어가 올라온 상태다. 그 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멜론오류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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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들은 멜론 게시판을 통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컴퓨터로 겨우 들었는데 몇 번 재생목록 날라가고 뒤집히고 장난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서버 터져서 1위를 못한다니 서버 관리 좀 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트래픽이 일시에 몰리면서 멜론 접속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