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M, 日 시장 본격 공략

현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다운로드 1위 껑충

디지털경제입력 :2019/04/10 11:09    수정: 2019/04/10 11:10

넥슨의 인기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M은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도 안 돼 일본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8위에 올랐다. 향후 이 게임이 넥슨의 대표 일본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넥슨에 따르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PC 게임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지난해 국내에 먼저 출시돼 과거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기도 했다.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플스토리M의 일본 출시는 PC 게임 원작이 일본에 진출한지 약 16년만이다. IP 인지도 덕에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사전 예약에 약 25만 명이 알려졌다.

메이플스토리M 일본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면 메이플스토리M가 일본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출시 직후 무료 다운로드 순위를 보면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9일 사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정식 출시 날인 이날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구글 마켓은 인기는 8위였다.

흥행 여부는 이르면 일주일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만큼 이용자 유입이 더욱 늘어날 수 있어 인기 및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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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넥슨은 일본 현지에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오버히트, 다크어벤저X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M이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기존 일본 출시작들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M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PC 게임 원작을 출시한지 약 16년 만에 해당 게임의 IP를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버전을 일본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며 “오는 18일 트라하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표 게임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