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IP 누적 매출 1조1천400억 넘어

PC 게임 검은사막, 검은사막모바일, 검은사막 콘솔 버전 서비스

디지털경제입력 :2019/04/10 10:32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400억 원)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검은사막 IP’는 현재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천800만 명이 즐길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PC 게임 검은사막과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X박스 버전을 차례로 출시해 IP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2014년 12월 PC 게임 검은사막 출시 당시 11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4천47억 원으로 약 360배 증가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검은사막 IP의 매출 비중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합친 아메리카 지역이 17.6%, 유럽 15.8% ,한국?대만?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66.6% 비중이다.검은사막 IP의 폭발적인 성장의 원천은 기술력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펄어비스 측은 대부분 게임사들이 해외에서 만든 상용엔진을 쓰던 관행을 깨고 게임의 토대를 이루는 엔진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자체 엔진을 통해 게임 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고 플랫폼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게임 엔진팀은 현재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과 클라우드 서버의 발달 등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 자체 ‘3D스캔스튜디오’, ‘모션캡처실’ 그리고 ‘오디오(사운드)실’ 등 최첨단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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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우며 열정적으로 일해준 동료들과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준 검은사막 커뮤니티 및 이용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을 적용할 대작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