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모바일' 中 서비스 계약 체결

공시 통해 밝혀...세부 내용은 비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19/03/28 15:41    수정: 2019/03/28 15:46

펄어비스는 중국 유명 게임회사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다만 공시에는 계약 주체와 조건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밀 유지 조항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검은사막모바일이 국내와 대만에 이어 최근 일본에 출시됐다. 중국의 경우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판호 발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됐다고 해서 곧바로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의 게임 서비스 판호(허가권) 발급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2017년부터 1년여간 게임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판호 심사를 재개했다.

그러나 그동안 판호 심사를 받지 못한 게임들이 수천여 개에 이르다고 알려졌고, 현지화 작업이 필요한 만큼 검은사막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시작까지는 상당 시간 소요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와 대만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톱3 올랐던 대표적인 흥행작이다.최근 일본에 출시돼 양대 마켓 톱10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해당 게임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및 6개 부문에서 수상한 이력도 있다.

펄어비스 측은 올해 검은사막모바일의 서비스 지역을 북미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