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원천적 놀이문화며 하나의 예술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화를 관리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의 노력이 필요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9일 서울 종로구 대우재단빌딩에서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은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 박유경 굿모니터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니터링단은 자체등급분류 사업자가 시장에 출시한 게임의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0명 규모로 운영되던 모니터링단을 올해부터 2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으로 구성되며 올해 12월까지 활동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모니터링단의 업무 효율을 위해 15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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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년에 50만 개의 자체등급분류 게임이 출시되는 상황이다. 모니터링단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게임산업은 기회가 많은 곳이다.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게임 전문가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1년간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유경 굿모니터링 대표는 “15명으로 시작된 모니터링단이 200명 규모로 성장했다. 어깨가 무겁다. 올해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모니터링단 활동 요원을 게임 전문가로 육성하는 과정도 준비 중이다. 여러분이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게임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