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게임 내 PvP 상점에서 무한으로 뽑기를 할 수 있는 버그가 알려지며 몸살을 앓은 베스파가 사태 해결에 나섰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1일 공식 카페에 공지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 내용과 조치 방안을 알렸다.
베스파는 영광의 리그 휘장 상점에서 버그를 10회 이상 이용한 이용자는 영구 제재하고, 9회 이하 사용한 이들은 아이템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버그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에게 재연마 쿠폰 20개, 특별 아이템 소환 10회 2개, 풀 스테미나 물약 20개, 전용무기 선택권 1개, 전용보물 선택권 1개를 제공한다.
김진수 대표는 일부 이용자들이 주장하는 ‘버그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대만 이용자가 유튜브를 통해 해당 버그를 공개한 후에 베스파 측에서도 이를 인지했고, 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부터 해당 버그를 이용한 사례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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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속적으로 버그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는 여론에 대해 “해당 버그와 관련된 제보는 2월 13일 베트남에서 1건 확인됐다. 당시 제보 내용은 아이템 뽑기가 무한으로 이뤄진다는 내용이 아닌 ‘재연마 선택권을 구입했는데 코스튬 선택권이 지급됐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 제보를 조금만 더 유심히 파고들었다면 이 시점에서 문제를 인지할 수 있었다. 그러지 못했던 것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