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조직개편...첨단소재사업본부 신설

'자동차·IT·친환경 소재'로 조직 구성…초대 본부장 유지영 부사장 내정

디지털경제입력 :2019/04/01 14:51    수정: 2019/04/01 16:22

LG화학이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일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해 기존 4개 사업본부, 1개 사업부문을 4개 사업본부 체제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사업조직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사업본부 및 재료사업부문에서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사업본부로 개편됐다.

LG화학이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조직개편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소재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 이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라며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석유화학, 전지 사업에 이어 제3의 성장축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고기능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정보전자소재 사업 본부 및 재료사업부문, 석유화학사업본부 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사업부가 통합해 출범한다.

산하 조직구조는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소재 사업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IT소재 ▲양극재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공략하는 산업소재 등 3개 사업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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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유지영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기초소재사업본부를 석유화학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초원료부터 촉매, 최종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