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 컨소시엄이 주주 구성 및 지분율을 27일 공개했다.
키움 컨소시엄의 최대주주는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이다. 다우키움그룹은 34%의 지분을 매입한다. 키움 컨소시엄에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네 군데(키움증권·다우기술·사람인·한국정보인증) 참여하지만, 키움증권이 17%이상의 지분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다움키움그룹 계열사이며 다우기술이 키움증권의 지분 47.74%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정보통신기술(ICT)업종인 만큼 대주주 및 동일인에 대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따라 은행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10%, 롯데 계열사인 세븐일레븐과 롯데멤버스는 8%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8%)·바디프랜즈(5%)·하나투어(4%) 등으로 지분이 구성된다.
다우키움그룹과 KEB하나은행 등의 지분은 69%로 나머지 31%의 지분은 SK텔레콤과 계열사 11번가, 소액주주들이 나눠서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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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재벌인데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기 때문에 은행 지분을 최대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11번가는 6% 지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5%의 지분은 16개 소액 주주가 부담하게 된다. 평균 1.6%의 지분율을 가져갈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