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서울모터쇼에 전시하지 않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25일 “텔루라이드는 서울모터쇼에 전시하지 않는 것으로 정해졌다”며 “서울모터쇼 현장에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와 SP 시그니처 콘셉트 등 두 종류의 SUV 콘셉트카가 전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대형 SUV로, 양산형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295마력(ps), 최대토크는 36.2kgf.m다.
관련기사
- 현대기아차, 인도 車 호출 ‘올라’에 역대 최고 3억달러 투자2019.03.25
- [조재환의 EV세상] 니로 EV ADAS 때문에 생긴 ‘기아차 불신’2019.03.25
- 기아차, ADAS 성능 강화 ‘더 뉴 니로’ 출시2019.03.25
-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고속도로 곡선구간 자동감속 포함2019.03.25
기아차는 이후에도 국내서 텔루라이드 시험 주행에 나섰다. 이 모습이 국내 커뮤니티에 자주 등장하면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서울모터쇼 전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 텔루라이드를 전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된 텔루라이드는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 생산이나 출시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