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출범

위원장 3명 선임..오는 5월 8일 제주서 개최

일반입력 :2019/03/22 18:18    수정: 2019/03/22 18:3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2일 오후 3시 공식호텔인 제주신화월드에서 출범 회의를 갖고 올해 엑스포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 명예대회장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조직위 위원장은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 야코브 사마쉬(Yacov Samash) 뉴욕주립대학교 부총장,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상임고문에는 홍명표 한국관광협회 고문, 자문위원장에 김동진 전 현대자동차 총괄 부회장, 기획위원장에 박종우 전 제일모직 대표, 후원회장에 백수현 전 한국표준협회장이 선임됐다. 사무총장에 강성후 국제전기차엑스포 사무총장이 위촉됐다.

또 전기차 및 엑스포 관련 기관단체 대표와 전문가 등 산?학?연?관 등에 속한 국내외 전문가 70여명이 조직위원으로 참가한다.

‘전기차의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Drive Evolution)’로 슬로건을 정한 올해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도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전기차협의회(GEAN)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는 완성차와 충전 인프라, 소재와 부품, 신재생 에너지 등 전시회, 전기차 국제표준?자율주행?배터리 등 컨퍼런스,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와 아세안 10개국포럼 등 특별세션, B2B(기업간 거래), 시승과 시연 등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회에 50개국에서 200여개사가 참여하고, 15개 컨퍼런스와 40여개의 세션이 마련돼 세계 전기차 기술개발 동향과 발전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과 블록체인과 전기차 연계 정책 세미나가 처음 열린다. 또 중국 전기차100인회(ChinaEV100)와 일본 전기차보급협회(APEV)가 참여하는 한중일 EV포럼도 올해 처음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국제 e스포츠 챌린지, 전기차 및 자율 주행차 시연과 시승, 이모빌리티 체험 등이 준비됐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동안 엑스포 참관객이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전기자동차 등록대수가 전국 최고인 제주에 걸맞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하며 도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문국현 공동 위원장도 "제주도는 전기차 디자인과 성능을 시험하는 테스트 베드이자, 전기차 표준인증을 받는 녹색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특히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관람 위주가 아닌 ‘전기차의 다보스포럼’과 ‘전기차의 B2B(기업간 거래) 올림픽’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