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급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4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는 국민연금이다. 투자 상장사인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운영 중인 성장 전문 펀드,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KB인베스트먼트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사업 초기에 이뤄지는 시리즈A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에 대해 메가존은 오는 하반기 이뤄질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대한 예비 투자 격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존 클라우드 사업의 높은 성장률이 투자 동인이 됐다. 지난 2012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근 5년간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약 80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은 약 2천2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메가존의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25%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메가존은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향후 3년 내 매출이 1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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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메가존 얼라이언스'라는 전략 하에 최근 LG CNS와 클라우드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중심의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주완 대표는 “국내에서 쌓은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여,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많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해 나가겠다”며 "향후 3년 내에 Top 3의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