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오는 28일부터 전국 14개 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를 순회하며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및 해외 기술규제 대응 설명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기술규제로 인한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을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총 14회로 걸쳐 지역별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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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국표원과 중기부는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이 외국의 기술규제 무역장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기업의 각종 애로를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실시해왔다"며 "최근 해외 기술규제 동향과 수출기업 애로해소 지원정책, 국내 기술규제 관련 해소 지원 정책, 해외 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중기부는 합동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신청 시 평가에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