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넷마블 부사장(투자전략부문)은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넥슨 인수를 약 두달 전에 검토했고, 한달 전 인수 참여를 결정했다"며 "자본 조달은 자체 현금과 재무적투자, 일부 차입만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계획은 민감한 부분이다. 이 자리에서 밝히기는 곤란하다. (넥슨 주식)공개 매수 등에 대해서도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컨소시엄 지분 및 구성 등도 확인해주기 어렵다. (향후 관련 내용은)공유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넥슨 인수 후 시너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권영식 대표가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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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이날 "넥슨 보유 게임과 IP, 개발역량을 높이 보고 있다.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 역량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이 결합되면 좋은 시너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 간의 경쟁 뿐 아닌 협력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 경쟁만 부각된 측면이 있지만, 양사 최고 경영자는 오랫동안 교류해오며 잘 지내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