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자율주행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운전시험 개발에 나섰다.
6일(미국 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의 여러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차 대상 심화시험(advanced trials)을 개발 중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21년까지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가 공공도로에서 운전 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실무 규범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실무 규범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영국 어느 도로에서나 시험 운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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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공공도로에서 이뤄지는 자율주행차 심화시험의 안전성을 위해 안전 평가도 계획하고 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심화시험을 희망하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리처드 해링턴(Rich Harrington) 영국 자동차산업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강화된 실무 규범은 공공도로에서 이뤄지는 자율주행차 시험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엄격한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자율주행차는 심화시험을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