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펜에 카메라 추가하나

美 특허청 승인 얻어...용도 다양할 듯

홈&모바일입력 :2019/02/07 10:02    수정: 2019/02/08 13:15

삼성전자가 스타일러스 펜에 광학 줌 기능을 가진 카메라를 탑재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모바일이 처음으로 보도한 것으로, 해당 특허는 2017년 2월에 제출되었고 최근 미국 특허청에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노트9의 S펜(사진=삼성전자)

이 스타일러스 펜은 사진을 촬영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9 S펜의 블루투스 지원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특허 문서에는 스타일러스 카메라에 "광학 줌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돼 있다.

스타일러스 펜에 카메라가 들어가면 다양한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첫 번째는그 동안 스마트폰의 공간 제약으로 인해 광학 줌 기능 추가가 어려웠는데 펜에 이 기능을 넣으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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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카메라가 탑재된 스타일러스 펜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미국특허청,페이턴틀리모바일)

또, 카메라를 스마트폰에서 분리하게 되면 사진을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찍을 수 있다. 더 높거나 낮은 지점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본체를 ‘뷰 파인더’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특허 기술이 상용화되는 것은 아니므로, 향후 제품에 이 기술이 쓰일 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향후 스마트폰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이와 같이 눈길을 끄는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다고 더버지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