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달 갤럭시A8를 통해 화면에 구멍을 뚫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운 홀펀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A8에 탑재된 카메라는 손가락을 구멍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면 카메라 앱이 열리는 방식이다. 조만간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매체 폰레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홀 펀치 카메라를 독특하게 활용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오포가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제출한 2건의 특허로, ‘앱 아이콘 인터페이스가 있는 모바일 폰’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다이어그램에는 디스플레이의 왼쪽 상단에 전면을 향한 홀펀치 카메라가 있는 오포의 기기가 표시되어 있다.
문서에 따르면, 카메라 앱 아이콘이 디스플레이의 펀치 구멍을 덮고, 클릭하면 카메라 앱이 열리며, 아이콘을 클릭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카메라 앱이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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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문서에는 홀펀치 카메라를 덮고 있는 카메라 앱 아이콘을 포함하여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5개의 앱 아이콘이 있다. 하지만, 화면을 넘기면 다른 화면에 다른 아이콘이 표시 될 수 있지만 카메라 앱은 항상 같은 위치에 있다.
전면 홀펀치 카메라를 채택한 오포의 스마트폰은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은 오포 F19와 오포 F19프로로 알려져 있다. 이 두 제품은 오포의 10배 광학 줌 기술과 디스플레이 내 지문인식 스캐너가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