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스마트폰용 '10배 광학 줌'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 달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포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용 10배 광학 줌 카메라 디자인을 살짝 공개했다.
오포가 개발 중인 10배 광학 줌 카메라 렌즈는 표준, 망원 화각 세 개의 카메라 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각 15.9mm에서 159mm까지 커버한다. 보다 안정적인 촬영을 위해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기술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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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는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망원렌즈를 탑재하기 위해 잠망경처럼 프리즘으로 빛을 90도 방향으로 반사해 촬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더 자세한 소식은 다음달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포는 작년 MWC 행사에서도 5배 광학 줌 기능을 갖춘 듀얼 카메라 모듈을 선보인 바 있으나 시장에 출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 오포는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