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아마존에서 브랜드 로고가 박힌 일명 '브랜디드 굿즈'를 판매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마존에 판매 채널을 열고 아이폰X 케이스, 후드티, 18분의 1 크기의 테슬라 자동차 모형, 머그컵, 모자 등 상품에 대한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다만 테슬라는 판매 페이지를 열었다 곧 판매가 되지 않도록 전환했다.
비싼 자동차 대신 로고가 박힌 머그컵 등을 소유함으로써 소소하게나마 테슬라의 제품을 가져볼 수 있는 방법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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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몇 년 간 차량 용품 판매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가정용 전기자동차 충전기, 차량용 알렉사 디지털 비서 등도 판다. 이에 테슬라가 향후 아마존에 차량 용품 판매를 맡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일렉트렉 글에 달린 댓글에는 "테슬라가 아마존 차고에 들어갔다", "내 모델X 차량에 아마존 광고가 뜨는 건 싫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