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솔루션으로 유명한 미국 슬랙(Slack)이 비밀스럽게 상장(IPO) 문건을 미국증권거래소(SEC)에 제출했다고 뉴욕타임즈가 4일자로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슬랙은 지난해 IPO를 위해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를 채용한 바 있다. 지난해 슬랙 시장가치는 71억 달러였는데, 최근 한 투자은행은 이를 130억 달러로 평가, 관심을 모았다.
슬랙은 상장 일자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SEC 평가를 받고 싶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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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은 유동 자금에 관한한 걱정이 없는 회사다. 지난 8월 4억2700만 달러를 투자 유치 받았고, 앞서 일년전에도 2억 5000만 달러를 유치 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와 제너럴 애틀랜틱, 드래거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 티.로위프라이스어소시에이츠 등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 받았다.
슬랙은 창업자인 버터필드가 게임에서 출발, 2014년 커뮤니케이션 툴 '슬랙'을 출시, 유명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우버와 우버 라이벌 리프트도 비공개로 IPO 문서를 SEC에 제출, 올해 초대형 IPO가 잇달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