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솔루션 이용한 美 스마트시티 '눈길'

미국 오하이오 주 캔튼 '존슨콘트롤즈 홀 오브 페임 빌리지' 위치

컴퓨팅입력 :2019/02/05 14:40    수정: 2019/02/06 16:50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가 2020년 3조5천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미국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 캔튼에 위치한 존슨콘트롤즈 홀 오브 페임 빌리지는 스마트빌딩 솔루션 전문기업인 존슨콘트롤즈가 세운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다.

투자비용은 약 8억9천900만달러(약 1조60억원)에 달한다. 존슨콘트롤즈는 최첨단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존슨콘트롤즈 홀 오브 페임 빌리지 (사진=존슨콘트롤즈)

존슨콘트롤즈 홀 오브 페임 빌리지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스마트시티를 지향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홀 오브 페임 빌리지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톰 벤슨 홀 오브 페임 경기장이다.

해당 경기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13대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규모는 2만8천 스퀘어피트(sq.ft)가량으로 약 2만3천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톰 벤슨 경기장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해당 경기장은 존슨콘트롤즈의 솔루션이 적용된 경기장으로 155개의 IP 감시카메라와 관제실을 통한 실시간 보안이 가능하며, 상당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약 121마일(194km)에 달하는 광케이블과 구리케이블이 설치돼 있어 2만3천명의 관객들에게 끊김 없는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홀 오브 페임 빌리지는 도시 인프라 통합을 통해 첨단 데이터와 분석, 연결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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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문객 서비스, 헬스케어, 지방자치단체, 유통, 교육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빌딩들을 기술로 통합하고자 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홀 오브 페임 빌리지는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 관계자는 "완공 일시는 2020년 9월경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