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BCI벤처스(이하 GBCI)가 스마트 시티 개발을 위해 1억달러(약 1천1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다양한 기업 인수·합병에 나선다.
아시아 테크 전문 매체인 E27일 지난 25일 GBCI가 인공지능과 로봇·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 기업 투자와 멘토링 등 간접적 지원을 위해 이 같은 자금을 모집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 시티는 시민들이 주차, 교통 상황, 전기 및 물과 같은 실제 인프라 서비스에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운송·환경·유틸리티 및 재난을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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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I는 이번 스마트 시티 펀드를 기본으로 인수·합병한 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스마트 시티 개발에 이르게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시티 개발에 정부와 기관 역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부연도 전했다.
GBCI 창업자인 더글러스 건(Douglas Gan)은 "스마트 시티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 도시 서비스를 준다"며 "스마트 시티 개발과 건설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