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31일 '2019년 위치정보 산업 10대 키워드'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KISA가 꼽은 10대 키워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물류·유통 ▲5G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블록체인 ▲O2O ▲스마트헬스케어 등이다.
이는 국내외 언론과 격·월간 동향 분석등 빅데이터를 통한 사전 조사를 거쳐 도출한 키워드를 놓고 100여 명의 전문가 및 위치정보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및 자료검토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KISA는 각 키워드와 관련된 위치정보산업 전망도 제시했다.
먼저 국내·외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해 ▲상상이 기술과 생활로 구현되는 AI ▲데이터의 생성 및 수집에서 AI와 연계 협업하는 빅데이터 등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예상했다. 위치정보서비스 융·복합으로 ▲스마트 시티 발전 및 디지털 혁신에 따라 확산될 IoT ▲올해 상용화되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차세대 네트워크 5G ▲스마트 물류업과의 대결합이 예상되는 블록체인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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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GPS·고정밀 측위기술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확보된 자율주행차 개발 ▲IoT의 진화로 물류의 ‘무인화·표준화’를 통한 새로운 유통서비스의 개막을 앞둔 스마트물류·유통 ▲현실과 가상의 위치정보를 혼합한 AR과 VR, 더 진화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MR ▲온·오프라인 중개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차세대 유통 전략 O2O 서비스 ▲융합 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 산업인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등이 2019년 위치정보 분야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SA 정현철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향후 5G, IoT, AI 등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의 융·복합으로 위치기반서비스 기술이 고도화되고, 위치정보 산업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진입 규제 완화 및 차세대 서비스 발굴·육성 등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