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방통위 부위원장 “방송통신 이해관계 균형있게 반영”

4기 방통위 부위원장에 김석진 상임위원 선출

방송/통신입력 :2019/01/29 17:07

“방송통신을 통한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관점과 이해관계가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된 김석진 상임위원이 29일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석진 위원을 4기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석진 부위원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김석진 방통위 부위원장

김석진 부위원장은 “방통위는 독입제 부처가 아닌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구성되면서 정치적 균형성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방송과 통신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정책을 결정하는데 여야 정파적 균형을 맞춰 국민대표성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방송의 공정과 중립성, 공적책임과 균형을 판단하는 방통위가 전반기와 후반기로 부위원장 직을 여야 추천 위원이 교대로 맡도록 하는 것도 이같은 취지를 충실히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볼 때 엄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떠나 특정 집단의 입장보다는 행정기관으로서 정책 균형을 잡으며 업무를 수행하겠다”며 “다수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독주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과 이해관계를 균형있게 반영하면서 합리적으로 정책을 조정하도록 견제하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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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다른 상임위원에 감사의 뜻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허욱 부위원장께서 빈틈없이 업무를 모범적으로 수행하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같은 야권 추천 위원이지만 부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신 표철수 위원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