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니 픽쳐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픈소스 시각적 특수효과(VFX) 렌더 매니저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소니 픽쳐스가 지난 15년 동안 사용해온 영상 렌더링 프로그램 큐3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의 렌더링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이날 소니의 시각 효과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소니 픽쳐스 이미지웍스와 협력하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오픈 소스 렌더링 프로그램인 오픈큐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픈큐는 실제 렌더링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큐는 전체 렌더링 과정을 해체하고 수많은 렌더링 팜(Farm)에서 다시 다른 방식으로 재조합 하는데 모든 도구들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와 연결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소니 픽쳐스의 영상 렌더링 등 작업을 구글 클라우드로 옮겨오는데 관심이 있다. 구글은 지난 2014년 클라우드 렌더링 프로그램 징크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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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제품 매니저 토드 프리브스는 "콘텐츠 생산력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지고 있고,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시각 효과 스튜디오가 점점 더 클라우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확장성과 보안은 스튜디오에 오늘날의 급변하는 글로벌 생산 일정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