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드론을 이용해 대륙간 인터넷을 연결해주는 기술을 연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독일 매체 넷츠폴리틱을 인용, 페이스북이 유럽 항공업체 에어버스와 협력해 호주에서 이같은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에어버스는 작년 말 인공위성 드론 시험 비행을 위해 이전부터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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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에어버스의 제퍼 드론을 활용한다. 제퍼 드론은 고고도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수개월을 비행하는 드론이다. 제퍼 S 모델은 연료 공급 없이 26일간 비행한 기록을 보유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인터넷 낙후지역의 40억명을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로 아퀼라 드론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아퀼라 프로젝트는 중단됐다. 아퀼라 무인기는 지상 20km안팎의 고도에서 너비 100km 지상 지역에 초당 10Gb 용량으로 인터넷 신호를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