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Q9'이 출시한 지 열흘 만에 하루 개통수 2천 대를 기록해 사업부 내에서 빅히트 스마트폰 반열에 진입했다.
LG전자가 선보이는 보급형 제품 중 열흘 만에 하루 실 개통수가 2천 대를 넘어선 제품은 LG Q9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시된 보급형 제품 LG Q8, Q7등이 2천 대를 넘는 데 평균 20~30일이 소요됐다.
LG전자는 Q9의 흥행 배경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꼽고 있다. Q9은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40만 원대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으로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있는 학생 등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LG Q9은 6.1인치 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 지문인식, 방수·방진, 붐박스 기능과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다. 배틀그라운드, 카이저 등 게임과 결제 서비스 LG 페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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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앞서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하며 마케팅을 강화했다. 체험 후기 1회를 작성하면 Q9을 무상 제공하는 총 60명 규모의 체험단을 모집하는데, 6천 명의 신청자가 지원해 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Q9은 가성비를 앞세워 LG전자가 자신 있게 내놓은 최신 제품으로 졸업, 입학 시즌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아가는 중"이라며 "LG전자는 고객들로부터 환영받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