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 접수를 받는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올해 만 55세가 되는 196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16일까지 퇴직 희망 신청을 받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신청자에 한해 심사를 진행하며, 특별퇴직자는 이달 31일자로 퇴직하게 된다.
해당자는 약 330명으로 추산된다.
KEB하나은행은 특별퇴직자에게 약 31개월치 특별퇴직금과 출생한 달에 따라 5개월치를 추가로 준다. 자녀 학자금과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도 지급한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별교섭에 따라 올해 은행들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작년보다 1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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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해 임금피크제 대상인 직원이 특별퇴직을 준비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해 이번 특별퇴직을 시행하게 됐다.
KEB하나은행 노사는 기존 임금피크제 대상인 만 55세 직원도 선택에 따라 퇴직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