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벨트기업 웰트는 14일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19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대형 유통사, 패션기업 등과의 논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 출신으로 스마트벨트 ‘웰트(welt)’를 자체 개발한 웰트는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CES에 출품했다.
올해 참가 목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로 개척이다. 이를 위해 지난 기간 동안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유퐁(S.T. Dupont)’과의 콜라보레이션 에디션도 공개했다.
해당 신제품에는 웰트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협업해 개발한 낙상예측 기능이 들어갔다. 스마트벨트로는 세계 최초 기능으로 애플워치 등 타사 제품들의 낙상감지기능을 넘어 사전에 착용자 낙상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웰트는 CES 현장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 바이어와의 협업 논의, 상담을 진행했다. 아마존,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글로벌 유통사부터 일본 대형 보험사, 스페인 패션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웰트 부스를 찾았다는 설명이다.
강성지 웰트 대표이사는 뉴욕에 본사를 둔 패션사 초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미국 뉴욕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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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웰트 영업총괄 이사는 “웰트에 있어 올해 CES는 미국시장 개척 관문과 같다. 부스에 세계 바이어와 미디어들이 방문에 웰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국내와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지역 개척 영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월 예정된 일본 도쿄 전시회와 내년 CES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회사를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